내인생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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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1992년 5월 7일 ~ )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소속 한국프로농구 선수이다. 키 201cm 체중 108kg로 포지션은 센터다. 2014년 K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지명되었다.

 

김준일-미들슛-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잘생겼다
출 처 루키

 

서울 삼성 썬더스 (2014. 9. 17. ~ 2021. 5. 23.)

2014년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지명되었다. 2014년도 연고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데뷔했을 때는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가 기존 주전인 이동준의 부진이 심해지고 외국인 선수인 리오 라이온스가 스몰 포워드로 자리를 옮기자 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5년 2월 18일엔 홈에선 서울 SK를 상대로 37점 13 리바운드 4 도움 2 스틸 0 턴오버를 기록하며 역대 신인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이 서울 라이벌인 SK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올리고 48 경기만에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건 덤. 하지만 팀 성적이 발목을 잡으면서 아쉽게도 신인왕 수상에는 실패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21. 5. 24. ~ 2023. 5. 21.)

김시래-이관희 트레이드의 후속으로 6월 1일부터 LG 소속이 될 예정이라는 매우 신빙성 있는 소문이 돌았다. 사실 이미 트레이드 당시부터 기자들 사이에서 후속트레이드 카드로 유력하게 거론되다가 시즌 종료 즈음에 와서는 거의 오피셜로 확정되는 분위기였고 비시즌인 5월 22일 이관희 인스타에 이번에 FA로 창원 LG에 합류한 이재도와 셋이서 함께 찍은 사진으로 이러한 추측을 더욱 굳혔다. 물론 이관희는 같이 밥먹는거 뿐이라고 했지만 그 말을 순순히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5월 24일 자 기사를 통해 LG로의 이적이 드디어 기사화되었다. 공식적으로 트레이드가 가능한 6월 1일부터 LG 소속이 될 예정이며 반대급부는 김동량이라고 한다. 이후 6월 1일이 되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성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23. 5. 22 ~ )

FA 취득 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 4년에 보수총액은 4억 5000만 원이다.

 

플레이스타일

긴 슛거리, 좋은 스텝과 골밑 무브, 운동능력 그리고 투지, 힘을 모두 갖춘 굉장히 득점력이 좋은 인사이더로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투지 있게 하는 스타일이며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파고들어 득점하는 스타일이다. 곧잘 비교되는 고려대 출신 빅맨 이승현과 달리 철저하게 인사이드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선수. 다만 상대 빅맨과의 매치에서 파울이 많은 단점이 부각되는 편으로 디펜스는 좀 더 배워야 하고 3개가 조금 넘는 평균 리바운드는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과거 삼성에서 12~3점을 꾸준하게 득점이 가능한 유일한 국내선수일 정도로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루키 시절에 드러난 수비와 리바운드의 약점을 해결한다면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 국내 빅맨 중 공격 능력은 상위권에 속한다는 평이다. 골밑 공격 스킬도 뛰어나고 꽤나 정교한 미들슛도 보유하고 있다. 대학 신입생 시절에는 점프슛이나 자유투 능력이 형편없었고 심한 경우에는 자유투 성공률이 50% 이하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 끝에 슈팅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16-17 시즌에 들어서부터는 종종 3점 슛을 시도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후에 3점슛을 무기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모양. 성공률 자체는 30%대로 평범하나 더블 포스트 체제에서 센터가 밖에서 3점을 꽂을 수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장점이다. 운동능력도 괜찮아 종종 인게임 덩크를 성공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공격 컨디션의 기복이 좀 있는 편이며 BQ가 낮기 때문에 턴오버가 꽤 많고 특히 트레블링도 매 경기마다 한 번 이상씩은 기록하는 듯하다. 2년 차부터 꾸준하게 거론되는 단점이 있는데 승부처나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낮은 BQ로 인해 접전 상황에서 트레블링을 저지르거나 큰 경기에서 니갱망을 시전 하는 장면이 많이 보이고 있다는 이유인데 이 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차세대 빅맨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는 본인이 꼭 극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비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장면이 보이는데 도움수비 타이밍이나 상대의 페이크 모션에 속거나 클러치 상황에서 바닥을 긁는 BQ로 인해 쓸데없는 파울이 많아져 20분 내외의 출장시간을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파울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위에 상술했다시피 힘이 좋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잔부상이 잦은 유리몸이다. 데뷔 때부터 이상민 감독이 출전 시간을 25분 내외로 끊어줬을 정도다. 특히 군제대 이후에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던 시즌이 아예 없다. LG로 이적한 21-22 시즌에도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통째로 거르고 말았다.

 

 

이승현과의 관계

선수간 맞대결 차원을 넘어서 이 두 명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절친한 관계이다. 대학시절부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둘이서 같이 여행을 간다고 했으며 16-17 시즌이 끝난 이 시점에서도 둘이 동반 입대하고 같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도 출전함에 따라 영혼의 콤비가 되었다. 반면 농구선수로서의 두 사람을 묘사를 하자면 라이벌 또는 인간상성으로 묘사되는 측면이 강하며 대학시절부터도 대학 최고의 빅맨이 누구냐, 신인 시절에는 신인왕이 누구냐, 그 이후에도 KBL 최고 빅맨이 누구냐를 두고 항상 갑론을박이 벌어질 정도로 상호 대등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고교시절부터 내내 이승현에게 밀리면서 콩라인을 면치 못했다. 특히 대학시절에는 이종현, 이승현의 더블포스트를 말 그대로 혼자 막아야 했으니 대학 최고의 트윈타워이자 통곡의 벽을 혼자 감당하긴 어려워서 연고전 4전 전패라는 굴욕을 찍기도 했다. 신인 드래프트 시기부터 1순위인 이승현과 자주 비교되어 누가 낫냐 라는 떡밥으로 지금까지도 팬들끼리 자주 싸운다. 공격 쪽에선 김준일이 월등하지만 리바운드나 수비 움직임과 같은 궂은일은 이승현이 좀 더 낫다는 평가이다. 2년 차 시즌인 15-16 시즌에는 초반부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팀의 순위와는 달리 오리온의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승현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가 싶었지만 애런 헤인즈의 부상 이후 용병 수비 부담이 커져 체력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하자 공격 및 수비에서 하락세가 관측되는 중이다. 반면 김준일의 경우 라틀리프의 가세로 공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기 시작하자 다시 농구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공격 시 머뭇거리는 모습과 함께 3차전을 제외하고 공수전반적으로 삽을 거하게 푼 탓에 그 해 챔피언 결정전 MVP 타이틀을 거머쥔 이승현과 비교하여 이승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비교하는 게 실례 아니냐 라는 악평이 생기기도 했다. 3년 차 시즌에는 둘 다 장점을 하나둘씩 챙겨가면서 상호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준일의 경우는 더욱 정교해진 외곽슛과 함께 수비 이해도를 더욱 늘려서 경기 막판 공수의 한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승현의 경우 그간의 공격패턴 분석과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때문에 부진이 예상되었으나 포스트업이나 로테이션 등 높은 BQ와 함께 공격 스킬도 연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선 오리온이 4승 2패로 우세했으나 4강 PO에서는 정통센터가 없다는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삼성이 오리온의 파상공세를 따돌리고 챔피언 결정전으로 올라갔다. 서로 간의 맞대결에서는 이승현이 평균 스탯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매치업 상대로 만났을 때는 김준일이 더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김준일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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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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